2009년1월

전12살 7살 딸 둘을 둔 신내동에 사는 주부랍니다.

아주 작은 디지탈 피아노를 가지고 있다가

큰아이가 체르니40 들어가게 되서 피아노를 사게 되었답니다.

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새뱃돈,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열심히 돼지를 살찌우게 했죠^^

그렇게 모은 돈으로 중고피아노를 사기로 결정했습니다.

사실 무작정 동네에 있는 영창 피아노대리점에 방문 했는데 제가 넘 깡통이라

뭘 물어봐야 될지 아는척 할 것도 하나도 없고 쭈볏되다 카다로그 달랑 한장 집어 들고 그냥 돌아 왔거든요ㅠ.ㅠ

제 무식함에 뒷골당김을 느끼며 말이죠...

그 날 부터 삼일 밤을 세워가며 인터넷 서핑을 하기 시작했어요.

다시 한 번 느꼈지만 그 안에는 무궁무진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.

피아노 관련 상식에서부터 중고피아노 고르는 방법, 보관 방법,여러가지브랜드며

그렇게해서 정보를 하나하나 수집하던 과정에서 홈페이지 관리가 가장 잘되어 있는 피아노타운을 알게 되었습니다.

소비자 입장에서 무엇보다도 궁금한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격과 세세한 정보

무엇보다도 정수기에만 있는 렌탈이 피아노에도 있다는 걸 처음 알게 해준 곳이었습니다 ^.~

그리고 이거다 싶었습니다.

저희 집에 눈만 돌리면 보이는 런닝머싱 애물단지가 하나 있거든요.

살 때는 남과 다른 각오로 샀지만 왠걸요 저희도 남들 처럼 옷걸이 대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

그래서 피아노도 사서 자리만 차지 하고 아이들이 안 칠까봐 사실 사기를 계속 미뤄 오던 중이었어요.

렌탈을 고려하면서 몇 군데 샾을 더 메모하고 제가 직접 방문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

전 준비과정은 완벽에 가깝게 하는데 결단력이 좀 부족한 편입니다.

이랬다저랬다 잘하죠 무슨 혈핵형인지 아시겠죠...?

다음날(1월20일) 우선 집에서 가까운 피아노타운 먼저 들러 보기로 했습니다.

피아노타운 방문은 2탄에서...ㅋㅋ

즐거운 하루보내세요~~~~